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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의기록

한국 IT 역사의 산증인, 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님

by Jeremy Winchester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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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정말 특별한 분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바로 이주용 KCC정보통신 회장님인데요, 혹시 '한국 IT의 문익점'이라는 별명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문익점이 고려 말에 목화씨를 가져와 우리나라 의생활을 혁신했다면, 이주용 회장님은 1960년대 컴퓨터라는 '씨앗'을 우리나라에 처음 가져와 IT 혁명의 밑바탕을 다지신 분이거든요. 올해 90세가 되신 이 어르신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까요?

🌟 미국에서 시작된 꿈

1935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나신 이주용 회장님은 어려서부터 남다른 꿈을 품고 계셨어요. 1955년 서울대학교 2학년 재학 중에 미국 유학길에 올랐는데, 당시로서는 정말 드문 일이었죠.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시던 중 우연히 컴퓨터 오퍼레이터로 일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운명의 시작이었답니다. 그때만 해도 컴퓨터라는 게 뭔지도 잘 모르던 시절이었는데, 벌써 그 가능성을 내다보셨던 거예요.

💼 IBM 최초의 한국인, 그리고 귀국

1960년, 이주용 회장님은 IBM에 한국인 최초로 입사하셨어요. 당시 IBM은 세계 최고의 컴퓨터 회사였으니까, 정말 대단한 일이었죠. 하지만 회장님의 마음속에는 늘 조국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산업화에 미력이나마 일조를 해야겠다"

이런 마음으로 1963년 8년 만에 귀국하셔서 IBM 한국대표사무소를 여시게 됩니다. 당시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겨우 80달러였던 시절이었어요.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것 같은 도전이었죠.

🖥️ 한국 최초의 컴퓨터를 들여오다

1967년은 우리나라 IT 역사에 있어서 정말 기념비적인 해였어요. 이주용 회장님이 한국생산성본부 전자계산소 소장으로 재직하시면서 국내 최초의 컴퓨터인 후지쯔 FACOM222를 들여오셨거든요.

상상해보세요. 컴퓨터가 뭔지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거대한 기계가 얼마나 신기하고 무서웠을까요? 하지만 회장님은 이미 미래를 내다보고 계셨어요. 이 작은 시작이 오늘날 IT 강국 대한민국의 첫걸음이었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 KCC정보통신의 탄생

1971년, 이주용 회장님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독립하여 **한국전자계산(현 KCC정보통신)**을 설립하셨어요.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IT서비스 기업이었답니다.

회사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처음에는 '전자계산'이라는 말도 낯설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이후 54년간 KCC정보통신은 우리나라 IT 발전과 함께 성장해왔어요.

🎯 주요 성과들

  • 1976년: 국내 최초 주민등록번호 전산화 시스템 (일본보다 7년이나 앞서!)
  • 1981년: 기차표 예약 온라인 시스템
  • 1993년: KCC정보교육센터 설립으로 IT 인재 양성

정말 우리 생활과 밀접한 일들을 척척 해내신 거예요.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전산화 시스템들의 시작점이었던 셈이죠.

💝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인생 2막

1993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신 후, 이주용 회장님의 진짜 멋진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바로 사회환원이에요.

🎓 교육과 인재양성에 대한 열정

  • 1998년: 종하장학재단 설립 (현재까지 3천여 명 장학금 지급)
  • 2017년: 미래와 소프트웨어 재단 설립
  • 총 600억원 사회환원 약속 중 상당 부분 이행

특히 감동적인 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코딩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신다는 점이에요. '메타버스로 미래 직업 상상해요' 같은 꿈 찾기 캠프도 운영하시면서, 정말 미래를 생각하시는 분이라는 걸 느낄 수 있어요.

🏛️ 서울대 문화관에 100억원 기부

2021년에는 부인 최기주 여사와 함께 서울대학교 문화관 재건립을 위해 100억원을 기부하셨어요. 문화관 내 블랙박스 공간은 회장님의 호를 따서 '운당홀'로 명명되었답니다.

"좋은 곳에 돈을 쓸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걸 보면, 정말 겸손하신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 받으신 주요 상훈들

  • 2016년: 금탑산업훈장 (SW산업 분야 최초)
  • 2017년: 2017 대한민국 CEO 수상
  • 2021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특별 공로상

💭 후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이주용 회장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건 바로 **'전력투구 정신'**이에요.

"전심전력한다면 못할 게 없고, 늦었다는 생각이 들 때 좌고우면하지 말고 더욱 한 분야를 끝까지 파라"

그리고 최근에는 젊은이들에게 이런 당부를 하셨어요.

"창조적인 젊은이들이 더 많이 컴퓨터 세계에 뛰어들어 '컴퓨토피아'의 밝은 미래를 개척해 나가 주길 기대합니다"

9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미래를 걱정하고 계시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에요.

📚 회고록 '반세기 컴퓨터와 함께 한 인생'

회장님은 2024년 개정증보판으로 회고록을 출간하셨어요.

"내 기억이 더 희미해지기 전에 황무지를 개척하듯 온갖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했던 지난 시절들에 대해 기록해 두어야겠다"

이 책은 개인의 회고록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나라 IT 발전사를 담은 귀중한 기록이기도 해요.

🌅 마무리하며

이주용 회장님의 이야기를 쭉 들어보니 어떠셨나요? 정말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인생이죠.

1960년대 아무것도 없던 황무지에서 시작해서 오늘날 IT 강국 대한민국의 토대를 마련하신 분. 그리고 이제는 그 모든 것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다음 세대를 위해 애쓰고 계시는 분.

우리가 지금 스마트폰으로 이 글을 보고, 인터넷 뱅킹을 하고, 기차표를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는 것도 모두 이런 선구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9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컴퓨토피아'를 꿈꾸시는 이주용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각자의 자리에서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인가 남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댓글로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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