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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바꾸는 법

Jeremy Winchester 2022. 1. 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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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품다님 감사합니다 :)

(이 포스팅에 영감을 준 댓글이다)

 

블라인드 커뮤니티를 즐겨한다

(거의 눈팅이다. 아, 좋아요는 잘누른다)

회사나 그룹의 얘기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직장인들의 이야기

익명이라 할 수 있는 솔직한 이야기를 즐긴다.

거기서 우연히 봤던 댓글이 인상 깊어서 따로 검색해봤다.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세 가지뿐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렇게 세 가지 방법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건 가장 무의미한 행위다.”

 

- '오마에 겐이치' 난문쾌답 中 발췌 -

 

이 분의 직업은 경영컨설턴트이므로 아마 HR 관점에서 보지 않았을까 싶다.

수많은 사람들의 KPI나 MBO 가 어떻게 설정되고 어떻게 달성하거나 실패하는지 봤을 테고,

이런 경험들이 인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

(틀렸다는 말이 아니다)

 

가장 공감 가는 부분은 마지막 문장이다.

난 21년에 다짐했던 새해 목표를 22년에도 똑같은 목표 리스트로 하고 있다.

21년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목표로 세운 건 하지 않았다는 건 사실이다. 

가장 무의미한 행위를 매년마다 반복해서 하고 있다.

(갑자기 저 문구에 신뢰도가 상승하였다.)

 

이 문구의 핵심은 시간, 장소, 인맥보다 다른 것에 있다.

나를 예로 들자면

작년에 미라클 모닝이라는 이론(?)을 알고 시행해보려고 하는데 

잠은 달콤하고 눈꺼풀은 무겁고 침대는 그렇게 따뜻할 수가 없다. 

나의 결심에 대한 의지는 약하기 짝이 없었고, 

나의 하루는 변화하지 못했다. 

(다시 저 문구에 신뢰도가 더욱 상승하였다.)

 

위의 내 사례처럼 이 문구를 쉽게 바꾸자면 

"인간의 바꾸는 방법은 결심이 아닌 실행에 있다."

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난

무의미한 결심보단 

평소보다 2시간 빠른 모닝콜을 맞춰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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