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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기록

[책 후기] 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 길

Jeremy Winchester 2024. 1. 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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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자라기:애자일로 가는 길, 인사이트 

 

함께 자라기:애자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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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있는 대로 이 책은 "성장"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그리고 책 제목에 있는 대로 이 책은 "조직의 성장"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 성장의 필요한 환경은 타당성, 피드백 그리고 적절한 난이도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을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형태가 "애자일"이라고 말한다.

 

성장은 곧 피드백이고,

 

애자일은 빠른 주기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 조직에 성장에 있어서 조직이 얼마나 잘 애자일을 흡수했는가에 따라 성장의 속도가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책에는 애자일을 어떻게 잘 흡수하는지에 대해 얘기하는데 

 

이 방법을 내 나름대로 요약 정의 하자면

 

"신뢰와 뚜렷한 목표 의식"

 

이라고 정의 했다.

 

 

타당성은 직관이 적용되는 영역에 어느 정도 인과관계와 규칙성이 존재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예측할 수 없는 경우엔 성장할 수 없는 환경을 말한다.

 

예를 들어, 복권을 열심히 분석하고 공부한다고 해도, 투자한 노력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난이도는 무엇을 말하는가?

 

스스로가 가진 레벨에서 +1이 된 작업을 하게 될 때 가장 몰입을 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그래프의 A 영역에 대한 작업은 작업자가 지루함을 느끼게 되고

 

이 그래프의 B 영역에 대한 작업은 작업자가 두려움을 느끼거나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이 그래프의 C 영역에 대한 작업이 작업자가 가장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적합한 작업이다.

 

 

아까 말한 "신뢰와 뚜렷한 목표 의식"에 대해 더 얘기하고 싶은데

 

신뢰가 깨져 있는 상태에서는 어떤 행동을 해도 악의적으로만 보인다. 

 

신뢰가 없다면 조직에 전파가 안되고 수용이 안된다.

 

충분한 도메인 지식이 있어도 기술로 적용할 수가 없고, 불평과 불만만 많아지게 된다. 

 

반대로 신뢰가 굳건하면 어떤 행동을 해도 선의적으로 보이고, 

 

신뢰가 두터운 사람들은 보다 더 협조를 얻기 쉽고, 그만큼 성과를 이뤄내기 쉽다. 

 

즉, 기술력에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책의 많은 부분에서 나의 철학과 겹치는 부분도 많고 공감을 많이 일으킨 책이었다.

 

애자일에 대한 타당성과 그 신뢰를 얻었고, 

 

나도 이런 책을 집필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생겼다. 

 

 

사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긴 하지만

 

개발자를 막 시작한 주니어 개발자나 리더를 막 시작하게 된 리더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다만 좀 다른 인사이트가 있어 크게 배운 부분이 있는데 

 

이 책은 '조직의 성장'에 대해 얘기하지만 사실 난 '개인의 성장'의 부분에서 더 통찰을 얻게 되었다.

 

나는 개인의 성장은 개인의 책임이라고 판단했다.

 

다년간 다양한 개발 조직의 리더를 하면서 했던 말들이

 

'일에서 성장을 찾지 말아라. 스스로가 쟁취해야 한다',

'내 말대로만 하면 잘해봤자 나만큼이다 스스로 판단해라'

'개인의 노력없이 얻을 수 있는 건 나이밖에 없다'

'난 선생님이 아니다. 스스로 찾아 먹어라'

 

 

같은 말들을 하면서 부단히 개인적인 학습과 성장을 말해왔고,

 

이게 내가 팀원들에게 주는 동기부여 방식이었다.

 

이 책에서는 오히려 내가 했던 말과 방식들이 팀원들이

 

내게 더 질문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게 하고 

 

신뢰가 떨어지는 행동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의 사회적 자본과 사회적 기술이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고,

 

이 부족함이 내가 성과를 내는데에도 방해요소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 책으로 인해 나의 부족함을 느꼈고 또 성장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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